MLB.com “강정호, 인상적인 힘의 소유자” 극찬

입력 2016-05-13 17: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돌아온 '킹캉'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필 로저스 기자는 '(시즌 개막 후) 초반이어서 피츠버그를 깎아내릴 수는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앞서 피츠버그는 지난 3일부터 있었던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 당했다.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열린 경기임에도 불구 피츠버그는 3경기 모두 2점 이상을 뽑지 못하며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로저스 기자는 강정호를 피츠버그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로저스 기자는 "지난 5월 초 컵스에 3연패했을 때 클린트 허들 감독의 피츠버그는 3루수를 잃은 상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강정호의 부상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정호는 3일 컵스전 이후 7일부터 시작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 경기서 강정호는 연타석 홈런을 뽑아냈다"고 설명했다.

또 로저스 기자는 강정호에 대해 "그는 인상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앤드류 맥커친, 스탈링 마르테와 같이 주자를 생산해내는 베테랑들이 옆에 있을 때 그는 또 다른 것을 만들어낸다. 또 그는 내야 어디서든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강정호가 합류한 피츠버그가 오는 14일부터 펼쳐지는 컵스와의 3연전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 로저스 기자는 "리글리 필드(컵스 홈구장)에서의 경기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타석 홈런으로 화려하게 복귀전을 치른 강정호는 올 시즌 현재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15타수 5안타) 3홈런 6타점 OPS 1.353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