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윈터리그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각)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의 거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를 이번 겨울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 참가 시키려 하고 있다. 이는 경기 감각 유지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지난 겨울 음주운전 사고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미국 비자가 발급되지 않으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제한 명단에 올려둔 상황. 피츠버그는 현재 강정호에게 연봉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