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강정호 복귀에 부정적?… “이론적으로는 가능”

입력 2017-12-0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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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8시즌에는 복귀할 수 있을까?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지난 3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복귀에 실패한 강정호의 미국 비자 발급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하지만 강정호가 실제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대화해볼 문제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정호는 현재 미국 비자 재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며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의 비자발급 절차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증명해야 한다. 이 매체는 변화를 증명하는데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서는 스포츠 선수들이 발급 받는 P-1 비자가 필요하다. 비자 발급의 횟수 제한이 없고, 스포츠 선수에게는 발급이 어렵지 않다.

하지만 강정호는 음주 사고와 함께 미국 대사관에서 위증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츠버그와 강정호는 2018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2019시즌에는 5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고, 바이아웃 금액은 25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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