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3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에이스의 향기를 풍겼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세스 후랭코프(30)는 두산이 제3선발 후보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다. 우완 에이스이자 제1선발인 조쉬 린드블럼, 그리고 토종 에이스 장원준에 이은 세 번째 투수 역할을 기대했다.
그러나 KBO리그 데뷔전에서 보여준 구위는 두산의 에이스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후랭코프는 두산과 계약 직후 최고 구속이 시속 140㎞ 중·후반대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본 포심 패스트볼을 기준으로 평균 구속이 145㎞ 이상이었다. 컷 패스트볼도 매우 위력적이고 커브와 체인지업도 수준급이었다.
후랭코프는 27일 잠실 롯데전에서 드디어 KBO리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롯데 상위타선은 민병헌~손아섭~채태인~이대호~전준우로 이어진 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후랭코프는 우타자 몸쪽 꽉 찬 포심 등 강력한 구위로 스트라이크존을 잘 활용하며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후랭코프는 1회 채태인에게 볼넷을 하나 허용한 이후 6회까지 단 1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그 사이 삼진은 9개나 잡았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심의 스트라이크존을 완전히 파악하고 정교한 제구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노렸고 4회 이후에는 컷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활용했다. 안타는 이대호와 한동희에게 맞은 2개가 전부였다. 롯데가 자랑하는 테이블세터 민병헌~손아섭에게는 세 차례 승부해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고 삼진만 3개를 잡았다.
포심 최고 구속은 150㎞, 최저는 145㎞였다. 움직임이 좋은 컷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이 144㎞였다. 컷 패스트볼과 정 반대로 휘어지는 투심 패스트볼도 섞으며 롯데 타자들을 현혹했다. 투심 패스트볼은 시속 147㎞가 찍힐 정도로 날카로웠다.
후랭코프는 이날 두산 타선이 6회까지 5점을 올리며 앞서나가자 투구수 83개를 끝으로 교체됐다. 첫 등판에서 자신의 강점을 확실히 보여주며 시즌 첫 승의 기쁨도 안았다.
잠실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수지, 예쁜 얼굴에 무슨 짓? 마구 구겨도 비주얼이 작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2726.1.jpg)

![자산 1500억 ‘강남역 큰손’, 심은하 집주인…대박 과거 (이웃집 백만장자)[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5/133035263.1.jpg)

![MC몽, 아무리 깨진 동업자라도 “가정 충실” 차가원 중상모략 못 참아[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0565.1.jpg)

![아이들 소연, 가슴라인 드러내며…압도적 성숙美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2283.1.jpg)












![장모♥사위 불륜, CCTV에 딱 걸려 “상의 탈의까지” (하나부터 열까지)[TV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3/133019873.1.jpg)

![원진서 아찔 비키니… ♥윤정수도 훌러덩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2/133018389.1.jpg)

![스테이씨 윤, 파격 란제리 스타일링…아우라 장난 아니네 [화보]](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3/133025309.1.jpg)
![송혜교 맞아? 못 알아볼 뻔…역시 천천히 강렬하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5/133034684.1.jpg)
![원진서 파격 터졌다, 아찔 비키니…♥윤정수도 상의탈의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5/133034522.1.jpg)
![블랙핑크 제니, 깊이 파인 가슴라인…아찔한 포즈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3379.1.jpg)
![수지, 예쁜 얼굴에 무슨 짓? 마구 구겨도 비주얼이 작품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2726.1.jpg)


![[사커토픽] 홍정호는 수원 삼성 링크, 송민규·강상윤·전진우는 유럽 꿈…‘대권 탈환’ 후폭풍 직면한 전북, 우승 공신들과 동행은 어떻게?](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5/133035893.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