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요기 베라 추모. ⓒGettyimages멀티비츠
수많은 명언을 남겼을 뿐 아니라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10회 우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 장례식이 치러졌다.
요기 베라 장례식이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몬트클레어 대성당에서 엄수됐다.이번 요기 베라 장례식에는 가까운 지인들과 가족, 친척들이 참석했다.
또한 뉴욕 양키스를 이끌었던 데릭 지터, 티노 마르티네즈, 호르헤 포사다, 앤디 퍼티트, 마리아노 리베라 등이 후배 선수들이 요기 베라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앞서 요기 베라는 지난 사망했다. 향년 90세. 요기 베라는 18년 동안 뉴욕 양키스에 몸을 담았으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3차례나 수상했다.
또한 요기 베라는 통산 2,150안타, 358홈런을 기록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10회 우승도 이끌었다. 요기 베라는 1972년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이어 베라의 등번호 8번은 뉴욕 양키스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이는 과거 같은 뉴욕 양키스 소속의 포수인 빌 디키와 함께 공동 영구결번이다.
뉴욕 양키스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양키스의 아이콘을 잃었다”고 침통한 심경을 전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공식 트위터에 “명예의 전당 회원이자 양키스의 아이콘인 요기 베라의 타계를 애도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