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문’ NYY, 라이벌전서 ‘AL 첫 10000승’ 달성 눈앞

입력 2015-09-30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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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을 상대로 홈에서 아메리칸리그 최초의 10000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보스턴과 홈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로는 마이클 피네다를 내세운다.

통산 10000승까지는 1승만을 남겨둔 상황. 뉴욕 양키스는 29일까지 9999승 7565패 승률 0.569를 기록했다. 승률은 단연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현재 팀 10000승을 달성한 팀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총 7팀.

이들은 모두 뉴욕 양키스에 비해 역사가 깊은 내셔널리그의 팀이다. 뉴욕 양키스는 1903년 창단한 뒤 베이브 루스-루 게릭 시기를 시작으로 최강 팀이 됐다.

그 어느 팀 보다 빨리 통산 10000승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최고 시즌은 데릭 지터가 프로 생활의 초창기를 보내던 지난 1998년이다.

당시 뉴욕 양키스는 공수에서 가장 완벽한 짜임새를 갖춘 팀으로 평가 받으며 114승 48패 승률 0.704를 기록했다. 이 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또한 뉴욕 양키스는 조 디마지오와 빌 디키가 활약하던 지난 1939년에는 152경기에서 106승 45패 승률 0.702를 기록하는 등 늘 강팀으로 군림했다.

뉴욕 양키스가 30일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보스턴을 상대로 홈구장에서 10000승을 달성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뉴욕 양키스는 10월 2일까지 보스턴과 홈 3연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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