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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댈러스 카이클이 포스트시즌에서도 역투를 이어갔다.
카이클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20승이 걸린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 6이닝을 소화한 뒤 3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있었으나 카이클은 역투로 스스로 그 우려를 씻었다.
1회 크리스 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친 카이클은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휴스턴 타선도 홈런 2개로 카이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어진 6회 카이클은 선두타자 그레고리우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2사 후 벨트란에 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카이클은 7회말 마운드를 토니 쉽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이닝동안 피안타 3개 볼넷 1개를 내줬고 무실점 7탈삼진을 잡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 승자는 캔자스시티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