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리크. ⓒGettyimages멀티비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되찾으려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마이크 리크(28)에게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10일(한국시각) 워싱턴이 리크에게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리크는 이를 놓고 신중히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크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오가며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가 장점이다.
선발 로테이션의 앞 순번을 맡기에는 부족한 성적. 하지만 리크는 1987년생으로 2016시즌에도 20대이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원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물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까지 리크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다만 애리조나는 잭 그레인키(32)에 이어 셸비 밀러(25)까지 영입해 선발진을 대폭 개선했기 때문에 리크에게 보였던 관심을 거둬들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