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그리척,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 재활엔 문제 없어

입력 2015-12-17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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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달 그리척. ⓒGettyimages멀티비츠

랜달 그리척.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정규시즌 1위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의 미래로 평가받는 외야수 랜달 그리척(24)이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그리척이 지난주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탈장은 과격한 운동으로 복부 근육 중 얇은 부분이나 인대가 반복적이고 무리한 뒤틀림, 스트레칭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심하면 파괴돼 나타나는 증상.

다만 그리척이 받은 이 탈장 수술은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2016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드윈 엔카나시온(32) 역시 지난 10월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을 받았다. 야구 선수들에게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리척은 메이저리그 2년차의 외야수로 지난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76와 17홈런 47타점 49득점 89안타 출루율 0.329 OPS 0.877 등을 기록했다.

뛰어난 장타력을 지닌 외야수로 지난 8월 오른쪽 팔꿈치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면 끝까지 신인왕 경쟁을 펼쳤을 가능성이 높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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