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Gettyimages멀티비츠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동생의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벗을 수 있을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뉴스는 지난 24일(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조사 결과 다르빗슈와 동생의 불법 도박장 운영과의 연결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의 동생인 다르빗슈 쇼는 지난해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쇼는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북미 스포츠를 대상으로 불법 도박판을 벌였고 1만 엔짜리 도박권 1850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 역시 베팅을 했다.
형인 다르빗슈 유가 속한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도 도박을 했을 경우 문제는 커진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다르빗슈 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당시 다르빗슈는 MLB.com을 통해 “나는 이번 문제에 연루되지 않았다. 조사에도 아무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르빗슈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오는 5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