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새 시즌 포부 밝혀… “텍사스에게 많은 보답 하고파”

입력 2016-01-25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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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최악의 전반기와 최고의 후반기를 보낸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다가올 2016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25일(한국시각) 구단 행사에 참가한 추신수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추신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 2년간 굉장한 부담감을 느꼈다. 이제는 텍사스에게 많은 보답을 하고 싶고 내 계약에 맞는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추신수는 “지금은 그래도 많이 홀가분해진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후반기의 활약으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타율 0.276와 22홈런 82타점 OPS 0.838을 기록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추신수는 지난해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해 4월 타율 0.096를 기록하는 등 전반기 0.221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후반기 타율 0.343 출루율 0.484로 반등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후반기 활약으로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가는데 발걸음이 가벼웠다”면서 “전반기 부진에도 배니스터 감독님이 꾸준히 기회를 주셨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추신수는 “승리가 간절한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내리는 지도자는 흔치 않다”며 배니스터 감독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최근 텍사스 미니 캠프지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추신수는 오는 2월 중순 팀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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