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이대호, ML 진입시 린드와 1루 플래툰 예상”

입력 2016-02-04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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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멀티비츠

이대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빅 보이’ 이대호(34)가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진입시 1루 플래툰이 예상된다.

시애틀은 4일(한국시각) 이대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한다고 전했다.

당초 알려진 1년 40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후 각종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따라서 이대호는 이달 말 시작되는 스프링 트레이닝과 3월 열리는 시범경기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야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디포토 단장이 왼손 타자인 아담 린드(33)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대호를 영입하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따라서 이대호는 시범경기를 잘 치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게 된다면 린드와 함께 1루를 번갈아가며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2012-2013),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2014-2015)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82 68득점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다. 일본시리즈에서는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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