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디키, 무릎 수술 사실 뒤늦게 알려져… 현재는 완쾌

입력 2016-02-22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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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디키. GettyImages/이매진스

R.A. 디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2016시즌 메이저리그 14년차를 맞으며 42세의 ‘고속 너클볼러’ R.A. 디키(42,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무릎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디키가 지난해 말 오른쪽 무릎 반월판 파열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는 회복이 된 상태. 또한 디키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술에 대한 후유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디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1년 1200만 달러의 구단옵션을 실행했다. 따라서 디키는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디키는 토론토 이적 후 3시즌 동안 101경기에 선발 등판해 654 2/3이닝을 던지며 39승 3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물론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강속구를 앞세워 스타로 발돋움한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를 넘기고 데려온 투수라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지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1 2/3이닝을 던지며 5실점(4자책)해 평균자책점이 무려 21.60에 이른다.

하지만 여전히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해 200이닝을 던져줄 수 있는 투수. 토론토는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디키가 지난해 수준의 투구를 해도 많은 승수를 따낼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보낸 디키는 지난 시즌까지 정확히 100승(93패)을 채웠으며 339경기(240선발)에 등판해 171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9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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