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조민수 “베니스 황금사자상, 매순간 행복”

입력 2012-09-09 13: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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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피에타’의 여주인공 조민수도 감격했다.

조민수는 이날 막을 내린 영화제에서 ‘피에타’의 황금사자상 수상에 대해 “대한민국 최초여서 기쁨이 배로 크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김기덕 감독과 함께 시상식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하며 감격해 했다.

조민수는 “처음 베니스에 도착했을 때부터 매 시간 행복하고 감격적이며 놀라움의 연속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민수는 ‘피에타’ 속 열연으로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거론되며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나의 새로운 모습을 끄집어 낸 것처럼, 좋은 작품을 만나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어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피에타’는 악독한 사채업자와 그의 엄마를 자처하는 여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 6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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