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25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며 “이 모든 결과에 특히 국내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싸이는 같은 날 새벽 빌보드 ‘핫100’차트에서 5위를 차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이튠즈 순위에서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5위는 유튜브의 힘인 것을 인정한다. 즉 국내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 조회수가 빌보드 순위에 점수로 포함된다는 말을 듣고 혼자서 교만하게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게 맘처럼 되진 않더라”라면서 “오늘 출국해 한 달간 정말 열심히 프로모션에 돌입하겠다”는 해외에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싸이는 국내 팬들에게 조금 더 기다려주는 인내심을 부탁했다. 그는 “한국과 다르게 해외일정에서는 3~4개월의 활동 및 홍보 시간이 필요하다. 국내 팬들께서 ‘젠틀맨’을 오래 듣는 게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참고 기다려 달라.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최근 발매한 신곡 ‘젠틀맨’의 해외 프로모션을 위해 25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뉴욕으로 출국했다. 싸이는 이번 출국으로 인해 빌보드차트에서 계속해 덜미를 잡고 있는 라디오 및 방송 횟수를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영종도|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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