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결혼…누리꾼들 ‘동성 결혼’에 엇갈린 반응

입력 2013-05-13 13: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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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결혼·동성애’

‘김조광수 결혼·동성애’

김조광수 결혼…누리꾼들 ‘동성 결혼’에 엇갈린 반응

김조광수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번 동성애 결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인보우 팩토리 측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조광수가 동성 애인과 가을께 결혼을 한다. 양가 부모 동의를 모두 받은 상태다”라며 “결혼에 앞서 15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조광수는 그동안 19세 연하 동성 애인과 교제 중이라고 밝혀왔다. 이어 이날 자신이 설립한 영화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것. 이에 누리꾼들은 그의 결혼을 축하면서도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조광수 감독 결혼을 축하합니다”, “멋진 사랑하세요”, “부모님 동의까지 받고…이제 행복한 일만 남았네요”, “김조광수 감독과 예비신랑? 신부? 암튼 그분도 행복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결혼을 굳이 공개적으로 알리는 이유를 모르겠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은 결혼식을 왜 하는거지?”, “김조광수 이 사람 왜 나서는 거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조광수 결혼·동성애’

‘김조광수 결혼·동성애’


현재 국내 대중문화계에서 공식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활동 중인 사람은 방송인 홍석천과 김조광수 감독 뿐이다. 그 외에 다수의 동성애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공식적인 밝힌 이는 앞서 언급한 두 명을 제외하고 없는 상태다.

홍석천과 김조광수는 각자 다양한 영역에서 동성애자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홍석천은 방송을 넘어 외식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김조광수 감독은 동성 애인과 영화사 레인보우 팩토리를 설립하고, 최근 새 작품 ‘하룻밤’의 마지막 촬영을 끝마쳤다.

한편 김조광수 커플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갖는다.

사진|‘김조광수 결혼·동성애’ 영화스틸·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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