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행복이 가득한 집’ 출연 확정…해적 벗고 야망女 변신

입력 2014-08-18 08: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손예진이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가제)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9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행복이 가득한 집'국회입성이라는 행복한 미래를 목전에 둔 정치인 부부가 선거기간 동안,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로 손예진은 이 작품에서 야망을 가진 정치인의 아내로 자신들에게 닥친 엄청난 사건을 홀로 집요하게 파헤치며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 ‘연홍’ 역을 맡았다.

특히, 2014년 여름 극장가에서 남성 톱배우들의 치열한 전쟁 속에 유일하게 여배우가 작품을 이끄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를 통해 뜨거운 흥행력을 과시, 다시 한번 충무로에서 티켓파워를 가진 독보적 여배우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어 벌써부터 영화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행복이 가득한 집'은 '미쓰 홍당무'(2008)로 제 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 이경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과 각본을 동시에 맡아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스릴러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충무로 대표 우먼파워 이경미 감독과 손예진의 조우로 기대를 모으는 '행복이 가득한 집'은 2014년 9월 크랭크인,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