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피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소연은 전자담배 사업을 하고 있는 남자친구 A 씨와 함께 고소를 피소당했다. 고소장은 전자담배 사업에 9억 원을 투자한 5명의 투자자가 냈다.
고소인들은 “특허제품이라는 A 씨의 말을 믿고 투자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 과정에서 김소연이 투자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계약을 유도해 인터넷 등에 간접 홍보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경찰의 1차 조사에서 김소연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A 씨는 지난해 연예인들의 아이스버킷 캠페인 당시 김소연이 ‘친구’라고 소개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22일 고소인 대질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소연은 출석 직전 촬영 일정과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출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경찰은 출석요구서를 보낸 뒤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소연 측은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곧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