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김준호, 결국 김대희 품으로...2년 만에 관계 역전

입력 2016-10-07 09: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슈DA:다] 김준호, 결국 김대희 품으로...2년 만에 관계 역전

개그맨 김준호가 드디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개그콘서트’ 때부터 함께 해온 자타 공인 절친 김대희가 세운 JDB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개그맨으로 들어가게 된 것.

JDB 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준호의 영입 사실을 밝히면서 “김준호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든든한 지원 사격을 펼쳐 그의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준호는 국내 최고의 개그맨들을 보유한 소속사 대표로서 활동했지만 공동 대표의 부실 경영으로 인해 파산 선고를 받아야 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이로 인해 스스로 코코 엔터테인먼트의 폐업 결정까지 내려야 했던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후 김준호는 한동안 소속사에 적을 두지 않고 홀로 활동해 왔다. 김대희가 JDB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후 일각에서 김준호가 곧바로 영입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양 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결국 이 같은 모든 우여곡절이 지나간 후 김준호와 김대희가 함께 일하게 됐다. 한때 코코 엔터의 공동 대표와 이사의 관계였던 두 사람이 역전돼 소속사 대표와 소속 개그맨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영입은 김준호와 김대희 모두에게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다. 특히 김준호는 믿을 수 있는 친구가 세운 회사에 소속돼 전보다 안정감을 갖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