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8일 MBC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배현진 아나운서가 지난 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인사부가 사직서를 오늘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배현진 아나운서의 문자 내용을 공개 ‘저는 현재까지 업무 발령대기 상태로 소속부서가 없다. 그래서 어제 보도본부장께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고 문서 확인하신 것을 전달받았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MBC 최승호 사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인이 MBC에서 계속 공영방송 구성원으로 일하길 원한다면 이런 사정을 감안해서 본인이 어떤 일을 해보고 싶다는 취지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뜻을 감안해서 추후에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의 향후 거취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