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민정 공식입장→손연재 등 사과+팩트체크 “이태원 파티NO”

입력 2020-05-20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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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민정 공식입장→손연재 등 사과+팩트체크 “이태원 파티NO”

코로나19 확산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이태원 아이돌' 파문에 이어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이태원에서 생일 파티를 즐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배우 이민정, 이주연, 김희정, 가수 효민과 체조선수 출신 손연재, 사업가 임블리.

이들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것'이라고 최초 보도를 정정하며 부주의했음을 사과했다. 일각에선 청담동이면 괜찮은 것인지 또 마스크 없이 30분만 머물면 상관이 없다는 것인지 등 변명을 늘어놓은 반쪽 사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민정, 효민, 이주연, 김희정, 손연재, 임블리는 지난 9일 패션계 유명인사로 알려진 A씨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이태원에서 파티를 즐겼다. 매체는 "현장에선 마스크가 완전히 실종돼 있었다. 모두 밀폐된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다만 알려진 내용에 왜곡된 부분이 있어 이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이민정은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려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다.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이태원 파티’ 에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은 잘못된 보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이민정 배우 또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사람 많은 곳이나 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왔다"며 "친한 지인의 초대였기에 축하의 뜻은 전하는게 맞겠다 싶어 선물을 전달을 위해 잠시 들린 것이었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는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손연재 측은 동아닷컴에 “손연재는 당시 전 소속사 관계자의 생일파티에 친분으로 참석했으나 현장에 사람이 많은 것을 알고 예의상 30분 정도 있다가 나왔다”고 해명, “손연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갔으며 사진 요청에 잠시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찍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효민과 김희정은 에이전시 써브라임 아티스트를 통해 "부주의 했던 행동에 사과한다", 이주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역시 "앞서 보도된 이태원 소재의 카페가 아닌 점을 말씀드린다. 이주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비슷한 입장을 전했다.

임블리 임지현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며, 최초 보도 후 공식 계정을 통해 상품을 광고하는 게시글만 올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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