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점보스의 칼라(25)와 GS칼텍스의 이숙자(29)가 7라운드 남녀 베스트선수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칼라가 경기운영위원, 심판위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5표를 얻어 현대캐피탈의 박철우(4표), 삼성화재의 여오현(2표)을 제치고 7라운드 베스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칼라는 지난 18일 1위 삼성화재와의 대결에서 35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대한항공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데 앞장섰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의 간판 세터 이숙자가 4표를 받아 KT&G 마리안(3표)을 제치고 베스트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숙자는 7라운드 세트부문 2위(세트당 11개)의 정교한 토스워크로 GS칼텍스가 올시즌 정규리그 1위를 고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7라운드 베스트에 선정된 두 선수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