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아이리스’ 의 주연배우 김태희-이병헌. [스포츠동아 DB]
수상 소감에서 이병헌은 “먼저 이런 특별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아이리스’를 처음 제작할 때는 드라마와 영화계가 경제적으로 굉장히 위축이 돼 있던 상황 이었다”라면서 “이 드라마를 기획해주신 제작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그들을 대신해 감사히 받겠다”고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했다.
김태희는 “지난 두 달 반 동안 드라마 ‘아이리스’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대표의원 이성헌, 책임연구의원 손범규) 주최로 영화, 대중음악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 및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국회의원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수상자 선정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 의원 등 35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제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수상자 및 수상작 리스트
▲ 올해의 영화 : 국가대표(김용화 감독)
▲ 올해의 대중음악 : 소녀시대
▲ 올해의 TV 프로그램 : 북극의 눈물(MBC)
▲ 올해의 라디오 프로그램 :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 올해의 국악 : 김영임
▲ 올해의 연극 : 친정엄마와 2박3일(구태환 감독)
▲ 올해의 뮤지컬 : 대장금(PMC 프로덕션)
▲ 올해의 만화 : 박재동 화백
▲ 올해의 스포츠 :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
▲ 공로상 : 이봉주 마라토너
▲ 특별상 : 이병헌, 김태희
신세기 동아닷컴 기자 shk91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