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에서 ‘파격 키스신’ 선보인 이채영.
이채영은 20일 인터넷 곰TV를 통해 공개된 가수 김동희의 신곡 ‘죽을 것 같아’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에서 미지의 인물과 키스신을 선보였다.
이채영의 키스신 상대는 얼굴이 정면으로 나오지 않아 누군지는 알 수 없으나 긴 머리칼과 언뜻 보이는 옆모습에 또래의 젊은 여성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뮤직비디오가 파격적인 동성애를 다룬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자 제작자 측은 “노랫말이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 같으나 듣는 이에 따라서는 동성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연출자인 오세훈 감독은 “흔히 볼수 있는 사랑과 이별을 다루고 싶지 않았다. ‘왼손잡이의 사랑’이랄까. 정말 처절의 극치를 달리는 사랑, 소외된 계층의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파격 키스신을 선보인 이채영은 “처음 콘티를 받았을 때는 조금 어색했지만 몰입을 하다 보니 다 잊었다. 내 연기에 대한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