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
배우 한혜진이 드라마 ‘제중원’을 통해 조선 말기의 스케이팅을 재현했다.
장소는 서울 창덕궁 내에 있는 연못 애련지. 이곳에서의 촬영 허가는 5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진이 신고 나타난 스케이트는 통가죽 구두에 날이 뿔처럼 뾰족하게 솟아있는 지금의 스케이트와 유사한 형태. 그녀는 최근 특별 제작한 스케이트에 한복 차림으로 창덕궁에 나타나 촬영을 마쳤다.
한혜진은 “성인이 돼서 스케이트를 타보긴 처음”이라며 “특히 창덕궁 내에서 스케이트를 타게 돼 큰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SBS 드라마 ‘제중원’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통역관의 딸이자 신여성인 석란. 이 드라마는 조선시대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광혜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