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1위에 흥분...日언론 반응 모아봤더니…

입력 2010-03-28 10: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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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스포츠동아 DB

아사다 마오. 스포츠동아 DB

아사다 마오(20)의 우승에 일본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사다는 27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58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68.08점) 종합점수 197.5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종합점수 190.79점을 얻은 김연아를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아사다가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에 승리하며 정상에 오르자 일본 반응은 그녀의 우승소식을 주요뉴스로 일제히 보도했다.

<스포니치>는 “아사다가 라이벌 김연아에게 올림픽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연아가 프로전향까지 생각하고 있어 어쩌면 마지막 대결이 될 수도 있었던 대회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 <스포니치>는 “’실수를 올림픽에서 하지 않아 다행이었다’는 김연아의 말을 인용하며, 동기부여도 컨디션도 좋지 않았던 김연아가 시즌을 마치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덧붙였다.

<니칸스포츠>도 “아사다가 일본인 최초로 세계선수권 2회 우승의 대업을 이루며 세계여왕이 됐다”면서 아사다와의 인터뷰 내용을 함께 게재했다.

<스포츠나비>도 “아사다가 역전 우승으로 여왕의 자리를 탈환했다”는 내용을 톱뉴스로 보도했다.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도 “아사다가 연기를 끝낸 후 만족한 듯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올림픽에서 우승했던 김연아를 제압하고 세계를 제패했다”는 내용을 주요뉴스로 다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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