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비,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 올라

입력 2010-04-02 14: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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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타임 보도화면 캡처.

김연아. 타임 보도화면 캡처.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와 가수 겸 배우 비(29)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후보에 올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의 후보를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현재 김연아가 ‘Yu-Na Kim’이란 이름으로 2위에, 비는 ‘Rain’으로 7위에 올라있다.

타임은 김연아에 대해 “한국인 최초로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우아한 연기로 지난 2006년 새로운 채점 시스템이 도입된 후 최고 점수를 올렸다”고 소개했다.

가수 비. 타임 보도화면 캡처.

가수 비. 타임 보도화면 캡처.


가수 비에 대해선 “한국의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온 스타로 ‘레이니즘(Rainism)’ 앨범을 통해 미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영화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세신’에 출연하며 다양한 재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타임 보도화면 캡처.

사진출처= 타임 보도화면 캡처.


타임이 선정한 200명 후보 중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방송인 제이레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100인의 선발 결과는 오는 5월 1일 심사와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현재 투표 1위는 미국 NBC방송 ‘Late Night with Conan O’ Brien’의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올라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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