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변연하 32득점, 국민은행, 신세계 제압

입력 2010-10-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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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변연하(왼쪽)가 14일 천안 KB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전에서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염윤아와 충돌해 공을 놓치고 있다.

KB국민은행 변연하(왼쪽)가 14일 천안 KB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전에서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염윤아와 충돌해 공을 놓치고 있다.

천안 KB국민은행이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른 부천 신세계를 꺾었다.

국민은행은 14일 천안 KB인재개발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홈 개막전에서 32점을 합작한 김영옥(17득점)과 변연하(15득점)를 앞세워 64-56 으로 이겼다.

신세계는 오프시즌에 김계령, 강지숙을 영입하면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강지숙이 2점에 그치는 부진한 출발을 보여 첫 경기를 내줬다.

국민은행은 전반을 38-35로 끝낸 뒤 후반 시작과 함께 변연하의 2점슛과 박선영의 3점슛이 연이어 터져 11 점차까지 훌쩍 달아났다. 또 60-54에서 네 번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종료 1분26초를 남기고 승부를 갈랐다. 반면 신세계는 4쿼터 초반 54 -49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이적 첫 경기를 치른 김계령은 15득점·14리바운드로 맹활약해 이름값을 했고, 김지윤도 16득점으로 분전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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