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드림하이’ 日로케 진두지휘

입력 2010-1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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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용준. 스포츠동아DB

배우 배용준. 스포츠동아DB

일본활동 노하우 동원 촬영 전폭 지원
배용준(사진)이 자신의 인기 텃밭인 일본에서 스타가 아닌 드라마 제작자로 활동에 나선다. 배용준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소 프로젝트’에 김현중과 함께 출연하고 현재 도쿄에 체류 중이다.

그가 행사를 마치고도 아직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17일부터 나고야에서 이뤄지는 드라마 ‘드림하이’ 촬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내년 1월3일 방송을 시작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연출 이응복)는 배용준과 프로듀서 박진영이 손잡고 제작하는 작품이다.

방송을 앞두고 일산 등지에서 비밀리에 촬영을 진행하는 이 드라마는 일본 로케 역시 조용히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고야에서 2∼3일 동안 이뤄지는 이번 촬영에는 ‘드림하이’의 주인공인 택연, 김수현, 수지, 우영이 모두 참석한다.

배용준이 일본 로케 촬영에 직접 출연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일본에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동원해 드라마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소속사 키이스트의 관계자는 “일본 촬영 분량에 출연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출연 여부를 떠나 처음 제작하는 드라마인 만큼 일본 로케에 필요한 지원은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하이’의 일본 로케는 드라마 촬영 외에도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 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택연, 우영이 속한 2PM은 현재 일본 가요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케이팝 열풍을 주도하는 그룹인 만큼 이번 로케에는 현지 팬은 물론 매체들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드림하이’는 예술사관학교로 통하는 기린예고를 배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만드는 꿈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실제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기용해 화제를 모았고 배용준은 기린예고 이사장인 정하명 역으로 출연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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