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는 10일 방송된 SBS 스페셜 ‘하리수 10년, 그녀를 꿈꾸다’에 출연해 캐스팅 미팅에서 받았던 불이익에 대해 털어놨다.
하리수는 “미팅에서 내가 마음에 든다고 계약을 하자고 하더라. 트랜스젠더라는 걸 밝혔더니 정말 그러냐면서 나에 대해 확인을 하고 싶다고 옷을 벗어보라는 등 같이 잠을 자보자는 등 요구를 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어 “캐스팅이 다 됐다가 취소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PD는 자기가 현직에 있는 동안은 절대 하리수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하리수의 충격고백 SBS 스페셜은 ‘11.6%’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SBS 스페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