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터스포츠 新바람 일으킨다”

입력 2011-06-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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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미디어그룹이 21일 ‘채널A 동아일보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다음달 2∼3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부터 
레이스에 참가해 모터스포츠의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동아미디어그룹이 21일 ‘채널A 동아일보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다음달 2∼3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부터 레이스에 참가해 모터스포츠의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 채널A 동아일보 레이싱팀 창단


조성민·레이킷 맹 드라이버 발탁
내달 태백서 개최 KSF서 첫 경주
스포츠동아 등 미디어 루트 활용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저변 확대
‘동아미디어그룹’이 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바보몰 레이싱팀 캠프에서 ‘채널A 동아일보 레이싱팀’ 창단식을 가졌다.

‘채널A 동아일보 레이싱팀’은 한국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이끌고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창단됐으며 팀 운영은 기존 유명 레이싱팀인 바보몰닷컴 레이싱팀이 담당한다.


● 내달 제네시스쿠페 클래스 참가로 레이스 시작

채널A 동아일보 레이싱팀은 다음달 2∼3일 이틀 동안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프로경기인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열리는 KSF 6번의 레이스에 모두 참가한다.

KSF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한국쉘석유, 한국타이어,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대회다.

드라이버로는 조성민(26)과 마카오 국적의 레이킷 맹(LEI KIT MENG·44)을 발탁했다. 조성민은 1999년 발보린컵 카트대회 주니어클래스에서 종합우승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F1800 포뮬러카 대회를 거쳐 2007년부터 투어링카를 타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CJ슈퍼레이스 2000클래스 6전 우승과 태백레이싱파크 최고 랩타임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레이킷 맹은 1992년 홍콩투어링카 챔피언십 우승, 차이나랠리챔피언십, 마카오GP F3, 아시안투어링카시리즈, WTCC 마카오GP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 한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역사 만들 것

1987년 오프로드 대회로 시작된 한국 모터스포츠는 1995년 경기 용인시에 국내 첫 서킷인 스피드웨이가 완공되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는 듯했으나 F1 경기가 국내에서 열린 지금까지도 큰 발전이 없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동아미디어그룹은 ‘채널A 동아일보 레이싱팀’ 창단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의 개선과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채널A 동아일보 레이싱팀은 “경기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 모터스포츠의 활성화라는 팀 창단 목표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미디어그룹은 모터스포츠 관련 미디어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아미디어그룹 관계자는 “동아일보, 채널A, 스포츠동아, 동아닷컴 등 동아미디어그룹의 미디어 루트를 통해 다양한 모터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해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트위터 @serenowon)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영대 동아일보 기자 sanna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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