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승 행진…“고양대교를 누가 막아?”

입력 2011-07-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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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O에 3-2 짜릿한 재역전승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연승 타이
고양대교가 한국 프로스포츠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고양대교는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 열린 전북 국민체육진흥공단(KSPO)과 ‘IBK기업은행 WK리그 2011’ 16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고양대교는 작년 7연승과 올 시즌 16전 전승을 합쳐 23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이는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세운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연승(23승)과 같은 기록이다. 8월 1일 현대제철과 17라운드에서도 승리한다면 신기록 작성도 가능하다.

짜릿한 재역전승이었다. 고양대교는 전반 30분 이장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분과 14분 연달아 2골을 허용하며 1-2로 뒤졌다. 패색이 짙던 후반 41분 고양대교는 최혜숙의 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추가시간 쁘레치냐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으로 90분 혈투를 마무리했다.‘

화천에서는 충남일화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부산상무는 함안 경기에서 스포츠토토를 1-0으로 눌렀다. 현대제철과 서울시청은 득점 없이 비겼다.

윤태석 기자 (트위터@Bergkamp08)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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