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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박경철 “강호동씨 비난한 거냐” 김제동 당황

입력 2011-07-30 11: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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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 캡쳐

사진출처=방송 캡쳐

"리더십은 일반 대중이 리더에게 주는 것"
"병렬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새로운 리더십의 주인"
"강호동은 구시대형 리더십?"
안철수와 박경철이 29일 방송된 MBC스페셜 '안철수와 박경철2'에 출연, 21세기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C로 김제동이 함께 했다.
세 사람은은 경남 산청의 지리산 고등학교를 찾았다. 이 곳에서 청소년들의 고민과 진로 등에 대해 즉석 토크를 가진 것.
안철수는 "20세기까지의 리더십은 카리스마를 가지고 굉장히 외향적이고 성격이고 목소리도 큰 사람이 어떤 위치에 오른다. 21세기에는 일반 대중이 리더를 무조건 따라가지 않는다. 저 사람이 과연 내가 따라갈만한 사람인가를 판단해서 따라간다. 리더십은 일반 대중이 리더에게 주는거다"고 설명했다.
박경철은 "공감과 연대, 수직이 아닌 수평, 직렬이 아닌 병렬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새로운 리더십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제동은 “방송에서 제 안경을 벗기는 스타일을 보면 각 MC들의 리더십이 다 있다"고 답했다. 그는 "강호동씨는 소리질러서 분위기를 안 벗으면 안 될 것 같이 만든다"고 말했다.
이에 박경철은 "구시대형 리더십이냐"며 "지금 강호동씨를 비난했다고..김제동, 강호동 선제공격"이라고 말했다.
김제동은 "강호동을 존경한다"며 "이경규씨는 지위, 나이를 이용해 벗어! 하면 벗어야 한다"고 했다. "유재석씨는 자기가 먼저 벗기 때문에 저도 벗어야 한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신동엽씨는 사전 작업이 많다. '김제동씨는 사람들이 못생겼다고 하는데 별로 그렇지 않지 않아요? 안경 벗는다고 전혀 웃기지 않을 것 같은데 벗으란 이야기는 아니고'"라고 신동엽의 스타일을 설명해 좌중을 웃겼다.
이날 방송된 '안철수와 박경철 2'는 10.9%의 전국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와 박경철`은 지난 1월 신년특집으로 방송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제보 star@donga.com



    0 / 300
    • 2011-07-30 14:50:18
      빩삙콩콩!
      여성부가 낳냐?
      빩삙꾺꾺!
      남성연대가 낫냐?
    • 2011-07-30 14:34:24
      이러한 저질개그나 방송풍토로부터 영향을 받은 부분이 엄청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선배님 선생님 하면서 극도로 굳은 유교적?? 군대식?? 표현과 행동을 취하는 것 역시 정말 군사정권의 꼬리표인지 잘못된 유교의 인습인지 꼴불견이다. 사적인 자리에서야 자기네들끼리 극존칭을 쓰던 알 바 아니다. 그러나 연예인끼리 선배이고 선생님이라고 해서 전국민이 시청하는 프로 안에서 너무 선배라고 기죽은 모습이나(물론 가식이겠고 그러니 더 꼴보기 싫은 거겠지만) 질질 매는 모습은 과하게 불쾌하다.
    • 2011-07-30 14:31:40
      개그프로에는 그 사회의 현재시점의 대세적인 시대적 사상이 반영이 된다. 특정인 거론은 않겠지만 상대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짓누르거나 핀잔을 주거나 억누르거나 면박 주는 개그! 정말 큰 문제다. 그 누구도 지적하지 않는이 사회문제유발의 뿌리! 강모를 키운 이모씨 특히 집단괴롭힘이나 선배라는 명목으로 후배들에게 막말하면서 말댓구 못하게 하는 수많은 소재가 개그에 등장한다. 그리고 김제동씨 등의 연예인(특히 개그맨)에게 못생겨도...라던가 하는 표현은 정말 큰 외모지향적인 사회문제를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그 연예인에게도 큰 인격침해이며 개개인의 인간관계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인용되어지면서 사회저변의 문제를 야기시킨다. 실제로 교내폭력 등도
    • 2011-07-30 13:27:44
      김제동은 강호동,유재석,이경규...등과 현재 같은 레벨이라고 생각하는듯...지금 누가 누굴 평가하나...어이가 없네...자기자신이 지금 위기아닌가?...남을 평가하다니..참...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상황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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