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최강희 ‘보스를 지켜라’에서 달달한 키스신

입력 2011-08-17 15:56:1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권기영 극본, 손정현 연출, 에이스토리 제작)의 지성과 최강희가 달달한 키스씬을 선보인다.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 8월 17일 5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본부장 지헌(지성 분)과 비서 은설(최강희 분)이 키스를 하며 보스와 비서인 이른바 ‘보비커플’이 될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지난 8월 3일 첫방송된 ‘보스’에서 좌충우돌 본부장 지헌은 직업을 찾던 88만원세대 은설과 술집에서 우연찮게 마주쳤고, 이후 본부장 무원(김재중 분) 덕분에 그녀를 비서로 두게 되었다. 이 와중에 지헌은 아버지 차회장(박영규 분)에게 혼난 뒤 집에서 쫓겨난 뒤 은설의 집에서 밤을 지새기도 했다.

특히, 지헌은 은설의 요구대로 태아자세를 취하며 편안하게 잠을 잔 뒤에는 그동안 그녀에게 ‘미친 똥머리’라며 응징을 가하려던 것도 멈추었다. 오히려 지헌은 술이 취한 뒤 은설을 향해 “대뇌변연계 편도핵에 우주돌멩이가 확 박혀버린 것 같다”며 취중고백을 하기도 했다.

촬영은 지난 8월 중순 일산 제작센터에서 진행되었다. 당시 지성과 최강희는 키스씬을 앞두고 조금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내 손정현PD의 큐싸인이 떨어지자 지성은 조심스럽게 최강희의 입술에다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댔다. 이에 최강희는 눈을 뜬채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열연했고, 제작진은 숨죽이며 둘을 지켜봤다.

제작진은 “지성씨와 최강희씨가 서로에 대해 얼마나 편안하고 친하게 여기며 연기에 임했는지 이번 키스장면을 보고 잘 알게 되었다”며 “특히, 이번 장면을 통해 ‘보스팀’의 좋은 팀워크는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며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보스’는 지난 8월 11일 4회 방송분에서 AGB닐슨 서울수도권 시청률18.7%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로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주말에 재방송된 드라마중에서도 당당히 1위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8월 17일 5회 방송분에서는 최강희와 김재중, ‘설원커플’의 대학로 데이트에 이어 지성과 최강희, ‘보비커플’의 키스장면이 동시에 공개되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