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리콘에 따르면 9월 28일 현지 출시된 동방신기의 일본 새 앨범 ‘톤’은 발매 첫날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1위에 오른 후 줄곧 정상을 지키며 20만5000장의 판매량으로 주간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오리콘은 4일 홈페이지 뉴스란을 통해 “동방신기가 20만5000장의 판매고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해외 남성가수(솔로 포함)의 정규 앨범이 발매 첫 주에 20만장을 돌파한 것은 미국 록밴드 본조비가 2000년 5월 출시한 앨범 ‘크래시’ 이후 11년 4개월만의 일이다”며 동방신기의 20만장 돌파에 의미를 부여했다.
동방신기가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작년 2월 출시한 베스트 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통산 2번째이며 정규 앨범으로서는 첫 1위다. 아울러 20만5000장이라는 기록은 동방신기 정규 앨범 사상, 발매 첫 주 최고 판매량이다.
동방신기는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에서는 통산 9회 1위에 올라,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다 1위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에서 베스트 앨범이 아닌 정규 앨범으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그룹 티아라도 같은 날 발표한 일본 데뷔싱글 ‘보핍보핍’이 발매 당일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1위에 올라 내내 정상을 지키다 주간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티아라의 ‘보핍보핍’은 출시 5일 만에 판매량이 5만장을 넘어섰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4일 “티아라가 데뷔 싱글로 오리콘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해외 그룹을 포함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첫 쾌거”라고 소개했다.
티아라는 11월 한국에서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