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종영된 인기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에서 본부장 지헌역을 맡았던 지성은 “최강희씨한테 프로포즈하는 장면에서 ‘이제 정말 마지막이구나’라는 걸 실감해 눈물이 날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이번 ‘보스’를 통해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연기를 했는데, 좋은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만나서 신나게 연기했다”며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줄 수 있어서 기뻤다. 아직도 다음회 대본이 나올 것만 같다”고 말했다.
그간 촬영을 되돌아보던 지성은 최강희와 연기호흡이 좋은 결과를 냈고 연기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말하며 “강희의 집 앞 골목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강희를 비롯 박영규, 김재중, 왕지혜 등 함께 연기한 배우와 제작진에 대해 “연기할 때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하다 ”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보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차지헌 본부장을 맡았던 지성은 “내 연기를 보며 실제로 그 증상을 앓고 계신분들이 SNS을 통해 말을 걸어주셨다. 이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단순한 희노애락이 나닌 희망과 용기 그리고 대리만족을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말을 마쳤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