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니스트 박옥주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을 오르간 곡으로 손수 편곡해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연주한다.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단장 이강숙)’의 창단 15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음악회이기도 하다.
편곡자 겸 연주자인 박옥주는 그 동안 베토벤의 3번 교향곡 ‘영웅’, 5번 ‘운명’, 9번 ‘합창’을 오르간으로 연주했다.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사운드를 오르간으로 ‘번역’해 왜 오르간이 ‘악기의 왕’이라 불리는지를 입증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전원’과 함께 베토벤의 미사곡 C장조를 ‘음악이있는마을’이 홍준철의 지휘, 박옥주의 오르간으로 들려준다.
(공연문의 02-730-6611)
● 프로그램
오르간으로 듣는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Sinfonie Nr. 6 F-Dur, op.68, 'Pastorale' (편곡 박옥주)
1. 전원의 상쾌한 느낌 : Allegro ma non proppo
2. 시냇가의 풍경 : Andante molto moto
3. 농부들의 즐거운 모임 : Allegro
4. 소나기, 폭풍우 : Allegro
5. 농부들의 노래 : Allegretto
오르간과 합창이 함께하는 베토벤 미사곡 ‘C장조’ Messe C - Dur, Op. 86
지휘 홍준철
합창 음악이있는마을
독창 송정아 고은숙 박창준 오동국
1. Kyrie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2. Gloria (영광)
3. Credo (사도신경)
4. Sanctus (거룩하시다)
5. Agnus Dei (하나님의 어린 양)
● 오르가니스트 박옥주
이화여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졸
독일 푸라이부르그(Freiburg) 국립음대, 자부뤼켄(Saarbruecken)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국립음대(Strasbourg Concervatoire) 최고연주자과정 졸
현 성공회대 출강,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오르가니스트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