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나도, 꽃’의 조민기와 서효림이 우아한(?) 데이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동을 건다.
조민기와 서효림은 각각 65년생, 85년생으로 ‘나도, 꽃’에서 연인으로 호흡, 방송 전부터 20살 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어떻게 호흡을 맞출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아왔다.
최근 조민기는 다소 엉뚱한 심리 상담가 박태화 역할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 현장을 즐기며 촬영 중이고, 서효림은 돈 많은 남자를 찾아 헤매는 귀여운 속물 김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호평 받고 있다.
30일 방송될 7회에서 달(서효림)은 재희(윤시윤)의 정체를 궁금해 하던 중 태화(조민기)와 우연히 다시 만난다. 태화는 호텔에서 밥을 먹다 달의 물세례를 받지만 어이없어 웃고 마는 등 두 사람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극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될 예정이다.
조민기는 극 초반에 "앞으로 전개될 서효림과의 멜로에 대해서도 기대해 달라"며 "무겁지 않고, 어둡지 않고 상큼 발랄하게 멜로를 가꿔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바람대로 태화와 달의 멜로가 상큼 발랄할지 계속해서 살벌하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7회에서는 봉선(이지아)과 재희의 러브라인 본격화로 재희와 화영(한고은)의 갈등이 시작되면서 각 인물간의 감정이 더욱 밀도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ㅣ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