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이모씨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인터뷰를 통해 피해 상황을 밝혔다. 그는 "전치 20주 진단이 나왔다. 이가 4개나 부러지고 귀도 잘 안 들리는 상태다. 고막도 파열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인 해달라고 시비가 처음 시작됐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정운택이 술이 좀 과하게 취했다. 종업원에게 '라이터 라이터'하며 큰 소리로 불렀고 그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웃으니까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운택은 "사인을 요구하던 한 여성의 요구를 거절하자 여성이 자신의 영화 캐릭터를 빗댄 비하 발언을 하며 싸움이 시작됐고 폭행은 쌍방 간 일어났으며 자신은 말리기만 했을 뿐이다"라고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경찰 측 관계자는 "현재 (폭행장소인)식당 현장검증 및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상태고 그대로 경찰 측의 의견을 담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정운택은 지난 12일 오전 6시 서울 강남구청 사거리 인근 한 식당에서 일행 1명과 식사를 하던 중 다른 손님 일행과 시비가 붙었으며 이 과정에서 양측이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ㅣSB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