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스터란 쉽게 설명하자면 지붕이 없는 2인용 고성능 스포츠카를 의미한다.
벤츠에서는 1996년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하드탑 로드스터를 최초로 선보였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신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The new SLK 200 BlueEFFICIENCY는 7년 만에 출시되었으며, 클래식한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스포티하고 강렬한 디자인을 가미했다.
물론 최근 개발된 첨단 기술들도 대거 장착됐다.
겨울철에도 지붕을 오픈하고 달릴 수 있는 에어스카프 기능을 비롯해 야간 주행 시 최적의 가시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프리-세이프(PRE-SAFE¤), 파크트로닉(PARKTRONIC) 등 안전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배기량 1796cc이며 직렬 4기통 신형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G-TRONIC PLUS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로드스터라는 명칭에 걸맞는 성능도 갖췄다. 최고 출력은 184마력(5250rpm), 최대 토크는 27.5kg·m(1,800-4,600rpm)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단 7초가 걸린다. 연비는 11.6km/¤. 가격은 6,7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