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영화 ‘도둑들’(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케이퍼 필름 감독|최동훈)에서 순정파 신참 도둑 잠파노 역으로 스크린에 첫 도전한다.
최근 공개된 ‘도둑들’ 현장 사진에서 김수현은 민소매 셔츠로 은근한 팔근육을 자랑해 여심을 흔든 것.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
영화에서 김수현이 맡은 잠파노는 한국 도둑의 멤버 중 막내로 누구에게도 쉽게 기죽지 않는 당돌한 성격을 지닌 인물.
예니콜(전지현)이 타는 와이어를 조정하며 그녀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그는 쿨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에 자신을 그저 동생 취급하는 예니콜에게 지치지 않는 당찬 모습으로 자신만의 순정을 지켜 나간다.
끊임없이 예니콜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견제하면서도 동료들을 신뢰하는 그는 아직 기술은 완벽하지 않지만 막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긴장감 넘치는 작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최동훈 감독은 “김수현은 영화 경험이 없지만 선배들에게 주눅 들거나 경계하는 모습 없이 자유롭다는 느낌을 주는 배우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좋은 배우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 초호화 배우들이 함께한 ‘도둑들’은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범죄 액션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7월 25일 개봉 예정.
사진 제공|쇼박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