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고소영이 만든 옷’에 빠졌다

입력 2014-07-2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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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사진제공|tvN

‘연애보다 결혼’ 한그루·한선화 단골옷
패셔니스타 손꼽히는 스타들도 관심


배우 고소영이 자신만의 ‘트렌드 세터’ 감각으로 패션을 주도하고 있다.

연예계에서 옷 잘 입기로 유명한 여자스타들이 각종 행사와 출연 중인 드라마에 고소영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로맨틱 코미디 부활’을 이끌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연애보다 결혼’의 주인공 한그루와 한선화는 고소영이 디자인한 옷을 매회 입고 등장한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의 패션에 대해 궁금해 하는 팬들은 해당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리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과 함께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를 비롯해서 연기자 이민정과 강소라 등도 ‘연애보다 결혼’의 한선화가 선택한 오픈 숄더 블랙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모두 화려한 디자인에 세련된 감각을 드러내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다.

앞서 고소영은 지난해 패션브랜드 ‘KO SO YOUNG’을 론칭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인 만큼 디자인은 물론 총괄 디렉터로 참여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24일 고소영 측에 따르면 ‘고소영의 옷’은 정식 매장도 없고, 서울의 한 편집숍에서 소량의 제품만 판매하고 있지만 일반 고객뿐 아니라 평소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스타들까지 옷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고소영이 자신이 입을 옷이라고 생각해 만든 옷이라 더 관심을 더 받는 것 같다”면서 “현재 고소영이 패션 외에도 차기작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조만간 드라마나 영화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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