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 대학 캠퍼스에서 대낮 성행위 논란…경찰 “단정짓기 어렵다”

입력 2015-05-14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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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한 커플이 성행위를 하는 듯한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한 명문대 캠퍼스 건물 옥상에서 학생들이 성행위를 하고 있는 듯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일명 ‘송도 캠퍼스 영상’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영상은 빠르게 커뮤니티 게시판에 유포됐다.

이 영상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다른 학생이 다른 건물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환한 대낮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캠퍼스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커플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 학생이 ‘연인 사이는 맞지만 성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영상만으로는 이 커플이 성행위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 공연음란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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