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안재욱 “아내 최현주가 적극 추천해 출연 결정”

입력 2015-06-09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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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안재욱 “아내 최현주가 적극 추천해 출연 결정”

배우 안재욱이 아내 최현주 덕분에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욱은 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아리랑’(연출 고선웅·제작 신시컴퍼니)기자간담회에서 “아내 최현주가 추천했다”고 말했다.

극중 송수익 역을 맡은 안재욱은 “우리나라에 훌륭한 배우들이 많은데 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기회를 주셨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책임감이 느껴졌다. 송수익을 표현하는 책임감이 무거운 짐을 얹고 있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객석에서 ‘아리랑’을 무대에서 보게 된다면 속상했을 것”이라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우리 색시가 적극적으로 권했다. 신혼여행을 포기하면서까지 이 작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아리랑’은 1000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푸르른 날에’, ‘칼로막베스’, ‘변강쇠점 찍고 옹녀’ 등의 각색과 연출을 맡았던 극작가 고선웅이 연출을 맡았고 서범석 안재욱 김우형 카이 윤공주 임혜영 김성녀 이소연 이창희 김병희 등이 참여한다.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LG아트센터.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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