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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사람은 행복한 입맞춤의 포즈로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그랜드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에서 박수진은 예상치 못한 배용준의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결혼식 2부 행사에서 배용준은 하객 앞에서 신부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내용의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서울 성북동 자택의 앞마당에서 박수진을 향해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번 이벤트는 배용준이 박수진 몰래 준비한 이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두 사람은 결혼식장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자신들의 행복한 웨딩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서는 두 사람이 입을 맞추기 직전 행복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이날 양가 친척과 지인, 동료 연예인 등 150여명을 초대해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1부 예식과 2부 피로연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배용준과 함께 드라마 ‘겨울연가’에 함께 출연한 류승수가 맡았고, 축가는 동갑내기 친구인 가수 박진영이 라이브 밴드를 구성해 한여름밤 달콤한 세레나데를 불렀다.
가수 더원과 신용재, 양파도 축가로 두 사람의 행복을 빌었다.
김수현, 주지훈, 한지혜 등을 비롯해 박수진의 사모임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의 김성은, 박지윤, 예지원, 박탐희, 엄지원, 유선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부케는 왕지혜가 받았다.
두 사람은 28일 국내 한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서울 성북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