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조승우 뭉친 영화 ‘내부자들’ 11월 19일 개봉 확정

입력 2015-10-20 2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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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고 기대작 ‘내부자들’이 11월 19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듯 스크린을 집어삼킬 듯한 배우들의 열연과 연출이 빛난다. 특히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었던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되는 속고 속이는 거래의 일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내부자들’은 메인 예고편을 통해 더 이상 연기로는 말이 필요 없는 배우들의 조합을 보여준다. 여기에 “정의?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아직 남아 있는가?” 라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의 대사는 예비 관객들이 현 대한민국의 현실과 대입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장치가 된다.

메인 예고편을 아우르며 등장하는 조폭, 검찰, 언론, 정치, 재벌의 뒷거래를 통해 거대한 판을 짐작할 수 있다.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까지 팽팽한 3인과 이들을 조력하는 인물들까지,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이들이 펼치는 대결의 끝에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윤태호 작가의 원안 웹툰에 우민호 감독의 촘촘한 시나리오와 더불어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조재윤, 김대명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이 모두 뭉쳐 완성한 강렬한 몰입을 예고한다.
11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내부자들’은 주연배우 3인방뿐 아니라 스크린을 집어삼킨 충무로 대표 남자 배우들의 연기로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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