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사랑 받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고현정의 일본 도쿄 여행길을 SBS플러스가 단독으로 포착했다.
SBS플러스 여행 프로그램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이 오는 15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이하 현정의 틈)은 고현정의 도쿄 여행과 저서 출간을 진행하는 모습부터, 과거 도쿄에서의 신혼 생활,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 준비 과정까지 밀착 촬영을 통해 인간 고현정의 진짜 모습을 낱낱이 쫓은 프로그램.
10년 동안의 여행 기록을 남기기로 선언한 고현정이 자신의 두 번째 책 ‘현정의 곁, 가까이 두고 오래 사랑할 도쿄 여행법’ 집필을 위해 떠난 여행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고현정은 작년에도 오키나와 여행 에세이 ‘고현정의 여행, 여행’으로 대중들을 만난 바 있다.
특히 제작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대한민국 최고의 셀럽 고현정의 진솔한 모습을 담고자 일본 도쿄 일대에 수십 대의 카메라를 위장 설치하고 고현정의 측근들에게 보디 레코더를 심는 등 치밀한 작전으로 그녀의 여행길을 잠입 취재했다.
앞서 고현정은 작년부터 시작된 제작진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불구하고 거절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최근 다시 시작된 제작진의 출연 제안에 “카메라 앞에서는 나도 모르게 연기를 하게 된다. 대놓고 촬영하는 전형적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는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한 바 있다.
고현정은 자신의 차를 뒤쫓던 제작진의 차를 발견한 뒤 이를 따돌리기 위해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차량 추격전을 펼치고, 제작진은 고현정에게 카메라를 뺏겨 역으로 촬영을 당하는 등 희대의 파파라치 촬영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
결국 제작진은 7박 8일 동안의 고군분투 끝에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은 영상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방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고현정의 도쿄 여행 에세이 출간 기념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은 2015년 17일 저녁 7시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