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혜성, ‘김과장’ 주연도 꿰찼다…남궁민과 재회

배우 정혜성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가제, 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의 여주인공으로 합류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정혜성은 2017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김과장’에서 여주인공 홍가은 역을 맡아 연기한다.

‘김과장’은 지방 조폭 회사의 자금을 관리하던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남궁민)이 우연히 국내 굴지의 유통 기업 경리과로 입사해 특유의 노하우와 언변으로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오피스 활극 코미디물. ‘굿닥터’ 박재범 작가와 ‘정도전’ 이재훈 PD가 의기투합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과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남상미, 아이돌에서 배우로 거듭난 이준호가 출연을 확정한 상태. 이어 정혜성이 주연 배우 중 마지막 주자로 합류해 환상의 라인업을 완성한다. 특히 남궁민과는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두 사람의 재회 케미가 기대된다.

또 그동안 통통 튀는 역할만 했던 정혜성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어 ‘김과장’ 주연 자리까지 꿰찬 정혜성의 대세 행보가 다가올 새해에도 기대된다.

‘김과장’은 ‘오 마이 금비’ 후속으로 내년 1월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