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음주사고에도 팀 내 입지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은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전체 3루수 중 8위에 선정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지난 16일(한국시각) 3루수 부문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7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는 8위에 자리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지난해 시즌 마지막 32경기에서 홈런 10개를 터뜨리며 출루율 0.444와 OPS 1.097 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3년 이후 3루수로 800타석 이상을 소화한 3루수 중 WRC+ 13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부문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어 이 매체는 강정호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데 이어 그라운드 밖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켰지만, 피츠버그에게는 여전히 필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번 순위에서 1위에는 조쉬 도날드슨이 올랐고, 크리스 브라이언트-매니 마차도-놀란 아레나도-저스틴 터너가 2~5위에 선정됐다.
계속해 아드리안 벨트레, 카일 시거, 강정호, 앤서니 랜던, 에반 롱고리아가 6~10위에 오르며 정상급 3루수로 평가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