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에 배우 양동근과 박한별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에 ‘보그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예능드라마다.
최근 천재 로봇 개발자이자 남편 역에는 양동근이, 보그맘 역에는 박한별이 출연 확정되어 화제다. 특히 보그맘을 개발한 ‘최고봉’ 역할의 양동근은 ‘보그맘’을 통해 츤데레 남편의 정석을 보여주는 또 다른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그와 동시에, 베테랑 연기자답게 보그맘의 개발자이자 남편으로서 느끼는 복잡미묘한 감정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겠다는 각오다. 양동근은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절정의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MBC ‘네 멋대로 해라’의 이나영, MBC ‘DR.깽’의 한가인 등, 여배우와 훌륭한 케미를 선보이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이다. 양동근은 섭외 당시 ‘보그맘’ 대본을 읽자마자 역대 최단 시간에 출연 결정을 했다고 전할만큼 작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보그맘 역을 맡은 박한별은 MBC ‘환상의 커플’, SBS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SBS 드라마 ‘애인 있어요’에서 악역으로 변신해 몰입도 깊은 연기와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한별은 연기력 외에도 다재다능한 끼를 갖추고 있어, ‘초’동안 외모와 명석한 두뇌, 그리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졌지만 융통성은 제로인 보그맘의 독특한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관계자에 의하면, 양동근, 박한별은 현재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뜨거운 열정과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두 사람의 유쾌하고 색다른 케미를 기대 해봐도 좋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그 외의 캐스팅 역시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다. 특히, ‘버킹검 유치원’의 비밀스런 럭셔리 사조직인 ‘엘레강스’의 엄마들로 개성 넘치는 최강 여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치원 엄마들 서열 1순위로, 유치원의 실세인 차가운 도시 엄마 ‘도도혜’ 역에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아이비, 한 마디를 해도 영어를 써야 직성이 풀리는 허세 충만 ‘부티나’ 역에 슈퍼모델 출신으로 뛰어난 예능감까지 지닌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최여진, 한 때 걸그룹 멤버였으나 지금은 SNS에 목숨 거는 관종 엄마 ‘구설수지’ 역에 개성 강한 외모와 임팩트 있는 연기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배우 황보라, 엄마들의 럭셔리 사교모임에 끼고 싶어 주위를 맴도는 ‘유귀남’ 역에는 tvN ‘SNL 코리아’에서 ‘레드준표’ 등으로 큰 웃음을 주는 배우 정이랑이 맡아 특급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최고봉’의 친한 동생이자 조력자 ‘한영철’ 역은 과거 UN의 멤버이자, 최근 KBS1 ‘빛나라 은수’를 통해 첫 주연에 발탁되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최정원이 맡는다. 더불어,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훔쳤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권현빈이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다. 외국에서 자라서 정신세계가 프리하고 힙합 스웨그가 넘치는 유치원 원장아들이자 유치원 선생님 역을 맡아, 공중파 연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최강의 캐스팅과 신선한 스토리로 MBC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보그맘’은 편성 회차와 시간을 논의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중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